사랑의 집수리(이사장 변원신, 대표 박은경)는 9월 4일 (주)삼영 · 보영운수(대표 신보영)와 후원회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집수리사업을 위하여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보영 대표이사와 권태윤 삼영운수 노조위원장, 최진한 보영운수노조위원장 등 관계자 50여명과 사랑의집수리 임원단이 참가했으며, 두 기관 간의 후원협약서 교환과 함께 후원금 3백만원이 전달됐다.
특히 양사 직원들은 개인적으로 후원계좌 또는 노역봉사를 통해 사랑의 집수리에 참여키로 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1천5백여 명의 직원들이 매월 봉급에서 1천원 미만 끝자리를 모아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에서 나온 것이다.
삼영·보영운수(주)는 버스 7백여대와 임직원 1천5백명을 보유한 경기도 최대 규모의 운수회사로 그동안 직원들의 급여에서 1천원 미만 우수리를 모아 연 2천여 만원의 기금을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시설 등에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삼영보영운수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후원과 집수리봉사활동, 홍보 등으로 함께 협력하며 지역사회 가난한 이웃들의 보금자리를 개선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신보영 대표이사는 “본 협약을 계기로 가난한 이웃들의 삶을 돌보는 나눔의 문화가 성숙해지고, 나아가 기부문화 확산과 긍정의 에너지를 확산 전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